N사 블로그 유입율 테스트

N사 블로그 유입율 테스트를 할 때 마다 실망을 하곤 한다. 구글에 검색되는 데이터는 수치가 일정한데 유독 N사의 블로그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유입율이 바닥을 친다.

IT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자 관점에서 종종 검색 시스템을 분석하곤 한다. 마케터가 아니기 때문에 마케팅을 신경 쓰지 않았지만 오래된 계정은 해당 계정의 이메일로 가입된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계정을 삭제하거나 쉽게 바꾸기 어렵다. 어쩔 수 없이 오랫동안 사용중인 계정을 변경하지 못하고 사용하게 되는데 종종 유입율 테스트를 하다 보면 어이 없는 상황이 재연되고는 한다.

허술한 검색 기능은 AI 같지 않은 AI 검색을 도입 후 검색어 대신 전혀 다른 검색 결과를 노출해 주기도 하며 관련 문제를 고객센터에 접수해도 피드백이 없다. 이미 초심을 잃은 N사는 검색의 품질이나 고객의 편의성 따위에는 안중에 없는 듯 하다.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포스팅 하지 않으면 유입율은 떨어진다.

유독 한국의 마케터들만 블로그를 이야기 한다. 여전히 블로그 마케팅 관련 서적을 꾸준히 출간되고 있으며 오래된 방법을 고수하는 저자들은 인지도를 높이고 독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것이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독자의 상황까지 고려하지 않는다.

똑똑한 마케터들은 동일한 시간을 투자했을 때 10배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개인 사이트와 SNS, 유튜브를 활용한다.
그 이유는 종종 필자가 업로드 하는 통계 데이터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이슈 키워드를 찾아 내고 글을 등록하면 유입율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하지만 꾸준히 포스팅 하지 않으면 유입율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고 만다. 포스팅한 정보의 가치가 블로그 운영자의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면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

포스팅의 목적이 당사자의 PR 이거나 마케팅 수단이라면 과감히 SNS 채널이나 유튜브, 개인 사이트를 권장한다. 이미 똑똑한 마케터들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N 사는 이러한 이탈을 막기 위해 유사 서비스를 런칭 후 지겹도록 광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탈한 고객의 발목을 잡지는 못하는 듯 하다. N 사 블로그 이용자라면 누구나 내블로그 화면에서 지겹도록 광고 배너를 확인 후 닫아야 하는 불편함을 경험한 적 있다. 상금을 걸고 기간이 정해진 이벤트를 띄우고 끝났나 싶으면 다시 이름만 바꿔서 이벤트 페이지가 노출된다.

이탈하는 고객을 잡기 위한 얄팍한 상술에 수 많은 블로거들이 현혹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 정도면 이용자가 아니라 N 사에 충성하는 노예로 전락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열심히 포스팅 하면 유입율을 늘려줄께

수 많은 이용자들이 습관처럼 포스팅을 한다. 어떤 목적을 갖고 N 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포스팅하며 소중한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출간된 마케터들의 책이 블로그 열풍을 만들어 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N 사의 노예가 되었다.

이 정도면 단순히 시간 낭비 정도가 아니라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하는게 맞다. 시간 대비 성과를 얻고 경제 활동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네트워크 오류로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여 오류 발생 시점에서 포스팅을 했다.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서버의 네트워크 결함을 필자가 문의 후 담당자가 뒤늦게 확인 후 조치했다. 홈페이지는 30분 이상 접속이 되지 않았으며 동일한 서비스 IP 대역에서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톡 화재 사건 때 관련 포스팅의 트래픽이 폭주한 것과 다르게 해당 글은 유입수가 0 이었다. 하루 이틀 후 확인했을 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전히 유입율은 0%였으며 이는 검색 시스템이 블로그의 콘텐츠를 색인 처리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검색 시스템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100% 색인 처리되는 것이 맞지만 N 사의 서비스는 100% 이하로 색인 처리되도록 되어 있다. 검색 데이터의 품질 보다 블로그의 품질을 따지기 때문에 종종 올리는 콘텐츠에 신경을 쓴다고 색인 처리가 되지 않는다. N사의 블로그는 더이상 서비스 이용자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서비스 이용자 관점에서 바라 보자. 당신은 무상으로 N사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는 노예가 아니다. 서비스 이용 목적을 생각하고 시간 투자 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인지 아니면 생산적인 서비스이거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인지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블로그는 더 이상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채널이 아니다.

블로그 서비스가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블로그 계정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등록하고 관리하기 보다는 간혹 잊기 쉬운 창작 글이나 정보, 전문 지식을 업로드하고 이웃과 공유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기도 했던 시기도 있었다.

최근 블로그는 마케팅 도구로 전락한 듯 하다. 과거의 유익한 정보나 지식의 가치 보다는 홍보성 글의 가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하면서 정작 창작한 정보는 다른 광고 사이트나 블로그의 재료가 되기도 하며 창작자의 블로그 트래픽에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 후 블로그의 한계를 실감하게 된다.

창작한 글의 불법 크롤링 사이트 수집 사례는 앞서 포스팅한 적 있다.

홍보 데이터의 수집이 블로그 서비스 제공 목적이 아니겠지만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해 온 사용자들은 개편된 시스템을 분석하고 시스템에 적합한 방향을 찾기 시작했다.
정확성 있는 정보의 가치 보다는 매일 열심히 포스팅 하고 이웃과 교류하는 블로거들을 독려하듯 시스템은 개별 콘텐츠 보다는 블로그 신뢰성과 활동을 평가하는 기준을 갖고 있다.

카테고리 및 주제 연광성, 글의 품질, 이웃 교류는 블로그 마케팅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개별 콘텐츠를 측정하는 것이 아닌 블로그 전체 콘텐츠로 블로그 품질을 측정하는 기준이 앞서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즉, 블로그 포스팅 하나에 담고 있는 글의 전문성을 S/W 기술로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정돈된 콘텐츠, 가독성 높은 콘텐츠, 풍부한 콘텐츠, 관련성을 평가하는 기술과 이웃 활동(이웃 등록, 방문, 댓글, 좋아요 등)을 측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기술이다.

무엇보다 포스팅 작성 시 블로그 품질에 기여하는 콘텐츠의 질은 전문성이 아닌 후자(정돈된, 가독성, 풍부한)에 해당되게 된다. 사실은 질보다 양이 우선하게 되며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가벼운 주제의 콘텐츠를 더 많이 생산하게 된다.

과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작성한 전문성 있는 개별 콘텐츠의 유입율이 높게 측정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블로그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전문성 또는 정확성 있는 개별 콘텐츠의 유입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작성한 전문성 있는 글은 검색 기준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검색 우위에 있는 블로거나 광고 사이트의 재료가 되기 쉽다. 하지만 아무리 미련한 불법 크롤링 사이트라고 해도 홍보성 콘텐츠를 크롤링 하여 사용할 일은 흔하지 않다. 오히려 홍보 콘텐츠가 크롤링되어 사용되거나 다른 블로그에 재료로 활용되었다면 홍보 효과는 더 커질 수 있으니 유익할 수도 있다.

블로그 품질 측정 기준과 검색 시스템의 특징을 이해하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 블로거들이 말하는 원칙이다.

블로그 라이프


블로그에 부담 없이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거들이 많다. 블로그 슬로건도 언제부터인지 Blog Life를 내세워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채널로써 자리잡기를 원하는 듯 하다.

전문성 글은 포스트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블로그는 가벼운 일상 정보를 올리고 이웃과 소통하길 원하는 것이 블로그 서비스의 운영 방향인 듯 하다.

블로그 서비스가 처음 오픈 한 후부터 순수하게 정보 공유 차원의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간간히 등록했었으나 지속적인 콘텐츠 등록 및 적극적인 이웃 교류를 하지 않으면 블로그 유입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한동한 방치했던 블로그 테스트 결과 전문성 있는 작문의 글을 몇 개 등록해 유입율 테스트를 해 보았으나 오래전에 등록한 콘텐츠의 유입율과 대조된다. 블로그 유입율을 고려한다면 절대로 양질의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 보다 부담 없이 작성할 수 있는 홍보성 콘텐츠나 가벼운 일상을 다룬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방치된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 보다 새로운 계정의 블로그를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간혹, 일상적인 글보다 전문성 있는 글이 검색이 잘 되고 C-Rank가 선호하는 기준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C-Rank 는 AI가 아니다. 전문성 글을 감지할 기술이 도임된 것이 아니며 전문성 글이 검색이 잘된다기 보다는 검색이 잘되는 블로거들이 취급하지 않는 분야의 글이나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에서 벗어난 키워드가 검색이 잘 될 뿐이다. 누구나 소재로 삼을 수 있는 글보다 전문성 있는 글일수록 유사 키워드 검색 확율이 낮기 때문에 검색율이 높을 뿐이지만 그만큼 경쟁력이 없는 키워드일 수 있다는 담점이 있다.

실제로 전문성 있는 주제의 블로그와 그렇지 않은 블로그를 분류해 운영하며 테스트해 본 결과 정문성 있는 글의 유입율이 가벼운 소재의 블로그 글 유입율이 현저히 낮았다. 단, 블로그 소재가 검색 데이터가 많지 않은 경우 경쟁 블로그가 없기 때문에 유입이 잘 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팅을 꾸준히 작성할 수 있는 소재가 블로거의 지식/전문성과 일치해야 하는 행운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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