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질 블로그란 말은 정작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블로그는 검색 유입이 잘되고 어떤 블로그는 검색 유입이 안된다면 검색 유입이 안되는 기준, 즉 저품질로 분류되어 검색 유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본 글은 오랫동안 여러개의 블로그 계정과 유입율이 높은 계정, 유입율이 낮은 계정을 비교/분석한 결과입니다.
저품질 블로그에 매일 열심히 포스팅 하면 정상적인 유입 가능?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검색 유입이 100% 되는 것이 정상이나 어떤 이유에서 인지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계정의 활동이 지속되지 않는 경우 100% 검색 유입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과 기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조차도 저품질 블로그를 열심히 관리했을 때 검색 유입율이 높아진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합니다.
기술적으로 판단하더라도 이미 검색 유입이 원활하지 않도록 처리된 블로그 계정에 새로운 글이 많이 등록된다고 해서 블로그가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 저품질 블로그를 정상화 시킨 이웃 블로그는 유입율이 낮은 상태의 블로그에 6개월 이상 매일 같이 포스팅 했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 정상적인 유입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포스팅 글이 블로그를 정상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장담하지는 못합니다. 단, 저품질 블로그에 글을 등록하는 것 보다 이웃을 추가하고 이웃 블로그 유입을 만들어 내는 경우 검색 유입이 아닌 블로그 이웃 유입에 따른 블로그 활동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웃 활동에 따른 블로그 품질이 정상화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글 등록 품질을 기준으로 블로그 품질을 얘기하는 블로거들이 있으나 개별적인 글의 품질보다 블로그의 주제, 블로그에 등록된 글의 맥락 등을 분석하여 블로그 검색 유입율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미 검색 유입율이 떨어지는 블로그에 양질의 글을 등록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검색 유입율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네이버 검색 유입을 기대하거나 네이버를 이용하는 회원 대상으로 정보 공유 및 교류, 홍보 효과를 기대하게 되는데 정작 네이버에서 유입이 되지 않는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 오픈 이후로 3개의 계정에 각각 다른 주제의 글을 등록하다가 하나의 계정을 한동안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정 기간 새로운 글이 등록되지 않은 블로그는 3개의 계정 중 전문성 있는 양질의 글을 등록하는 계정으로 글 하나를 등록하기 위해 다른 계정보다 신경을 많이 썼던 계정입니다. 해당 계정에 오랫만에 로그인하여 테스트 차원에서 새로운 글을 등록해 보았으나 검색 유입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검색 유입은 네이버 검색이 아닌 다음 검색을 통해 유입되고 있으며 네이버를 통한 유입율은 0%였습니다.

포스팅 주제가 인기 키워드가 아니기 때문에 유입율이 낮을 이유가 없으나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되면 어떤 주제의 글도 검색 유입이 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저품질 기준을 복잡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블로그 글을 자주 등록하지 않으면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됩니다.
블로그 통계 > 사용자 분석 > 유입분석을 확인하면 검색 유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간 탭을 클릭 후 유입율을 분석해 보면 검색 유입은 네이버가 아닌 다음 검색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나 네이버 검색 유입이 되지 않은 경우 새로운 계정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테스트 차원에서 해당 계정에 이웃 활동을 하지 않고 새로운 글을 몇 주간 등록해 보았으나 이웃으로 등록된 회원만 새로운 글을 보고 방문할 뿐 검색 유입율은 0%에서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래동안 방치된 블로그를 다시 검색 유입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결과를 예측하기도 어렵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헛되게 보내는 것 보다 새로운 계정을 관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블로그에 글을 등록 후 유입율을 체크해 보세요. 검색을 통한 유입이 없다면 해당 블로그는 폐쇄하는 것이 낫습니다. 간혹 계정을 유지하고 블로그를 초기화 하는 것이 나은지 문의하시는 분이 있으나 별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검색 유입율이 저조한 블로그의 경우 블로그 글이 전체 공개, 검색 허용 상태로 발행되어 있는지 먼저 체크해 본 후 글 발행 설정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색 유입율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블로그 폐쇄 후 새로운 계정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이유는 네이버를 이용하는 회원 대상으로 홍보 활동, 교류, 정보 공개의 목적을 갖고 있는데 이웃 활동을 통해 이웃 유입율에 만족해야 한다면 블로그가 아닌 웹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낫습니다.
최근 출간된 서적에서 오래된 블로그 마케팅 사례를 보고 너무 열심히 블로그에 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너무 열심히 열중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블로그 유입율 관련 글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