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슬럼프는 누구나 겪는 성장통입니다. 제 경우에는 창업 준비 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다고 느낄 때 슬럼프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창업을 준비할 때는 5년 뒤, 10년 뒤 달라진 삶을 기대하고 창업을 준비하지만 결과가 예상했던 방향과 다를 때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사업가 슬럼프
해외 출장을 다녀와서 입국 후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해야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무엇부터 해야 하지? 무턱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돈과 시간을 투자했다가 허비해 버리게 되는 건 아닌지 염려도 되고 창업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되면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 첫 술에 대박이 난 사업가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비슷한 경험을 해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시장 조사를 하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후 사업을 시작했는데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거나 사업을 운영하기 힘든 상황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고 출구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심지어는 다른 일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잘 되던 사업이 힘들다고 느끼는 시기
시간이 무섭게 흘러가고 사소한 변화가 두려워 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잘되던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을 때 어떤 해결책을 간구하나요?
이 시기를 잘 극복하는 사업가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지만 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하면 더 이상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업 계획 + 실행 + 변수 = 심리적인 불안감
사업은 계획 + 실행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이번 상황에는 계획, 실행만 가지고 극복할 수 없는 변수를 경험하게 된 것 같습니다.
기존에 정리해 두었던 업무 리스트를 확인하고 하나씩 실행에 옮기는데 우선순위가 잘못 된 것 같기도 하고 계획한 것들을 하나씩 해결했을 때 좋은 성과 내지 눈에 보이는 결과로 전환될 것 같지 않습니다.
이렇듯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면 심리적인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불안하다면 일의 우선순위를 재정비 하자
현실적으로 가장 빨리 끝내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처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에는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할 일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장 첫 번째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현실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먼저 해야할 지 생각해 보고 부딪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은 넘쳐 나는데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지 못한다면 어영부영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면 자기 스스로를 통해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를 때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 보자
사업가들에게 있어서 자기 관리와 시간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세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는데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근심 때문에 보내는 시간, 불필요한 습관 때문에 흘려 보내는 시간들이 아까울 것을 알면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다면 루틴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자는 새벽 5시 30분 전에 기상 후 30분 이내 출근 준비를 마친 후 6시 30분에 출근을 합니다. 알람 소리를 듣지 않아도 5시 즈음 눈을 뜨는 습관이 들어서 더 일찍 출근하는 날도 많지만 아침에 일찍 출근한다고 일이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거나 외주 프로젝트를 받아서 실행할 때는 기한을 두고 진행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세부 목표와 결과를 만들기 위해 기계적인 업무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한 일에 익숙해지다 보면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매일 아침 출근 후 어떤 일부터 하시나요?
매일 아침 일찍 출근 후 이메일부터 확인합니다. 피드백 해야 하는 이메일이 없는 경우 To-Do 리스트에서 처리해야 할 일을 하고 있기는 한데 능률이 오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계획한 일에는 기한을 정하고 결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To-Do 리스트에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일들을 정리해 놓는 편인데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난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부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귀찮아서 막연하게 정해진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PC를 켜두었다면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흘려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가지 일을 반복적으로 실행할 때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하루 종일 같은 일을 반복하기 보다는 하루를 2분할 이상 나누어 루틴을 짜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전에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오후에는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합니다.
루틴은 본인의 습관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후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라면 오후 시간 대 창의적인 업무를 분할해도 되겠죠.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분할법으로 근육을 집중하여 단련 시키듯이 업무에도 효율적인 분할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